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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리 엮음 아리랑 - 뗏목아리랑(남자, 여자) 소리꾼 예능보유자 4인외
소리 악보
풍경 문헌 및 기타

본문

가래껍질 느릅껍질 동아줄 틀어서
당태목 대고 떼를 매서 마포나루를 갑시다 (김남기)

간다지 못간다지 얼마나 울었나
송정암 나루터가 한강수가 되었네 (유영란)

물결은 출러덩 뱃머리는 울러덩
그대 당신은 어데로 갈라고 이배에 올랐나 (홍동주)

뗏사공이 되면은 가면은 못오나
물결우에 흰구름 뜨듯이 둥실둥실 떠가네 (배귀연)

황새여울 된꼬까리에 떼를 지어 놓았네
만지산 전산옥 이야 술판 차려놓게 (신기선)

우리집에 낭군님은 떼 타고 가셨는데
황새여울 된꼬까리로 무사히 다녀오세요( 김길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합창)

지작년 봄철에 되돌아 왔는지
뗏사공 아제들이 또 니려 오네 (유영란)

황새여울 된꼬까리 떼를 무사히 지나니
영월 덕포 꽁지갈보야 술판 닦아놓아라 (김형조)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뜬구름만 흘러도
팔당주막 들병장수야 술판벌여 놓아라 (정도진)

놀다가세요 자다가세요 잠만자다 가세요
그믐 초성 달이 뜨도록 놀다가 가세요 (유영란)

ㄱ ㄴ ㄷ ㄹ 은 국문(國文)의 퇴받침이요
술집갈보 열 손꾸락은 술잔 바침일세 (신기선)

제남문 제적은 앞사공이 하구요
아가씨 중등 제적은 그 누가 하나 (배귀연)

산옥이 팔은 객주집 베개요
붉은에 입술은 놀이터 술잔일세 (김남기)

산에 올라 옥을 캐니 이름이 좋아 산옥이냐
술상머리서 부르기 좋아 산옥이로구나 ( 김길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합창)

술 아니 먹는다고서 맹세맹세 했더니
술잔보고 주모보니는 또 한 잔 먹네 (홍동주)

못먹는 막걸리 한잔을 내가 마셨더니만
아니나던 색시 생각만 저절로 난다 (김길자)

천질에 만질에 떼품을 팔아서

술집 갈보 치마 밑으로 다 들어가구 말았네 (정도진)

한 잔 마시고 두 잔 마시고 또 한잔을 마시고
목마르고 갈증나는데 또 한잔 먹네 (유영란)

술 잘먹는 이태백이는 돈 걸머지고 놀거나
일전한푼 고리가 없어도 매일 먹고 논다 (김형조)

영월 뗏사공에 딸주지 마라
아침 조반 저녁 꼴지메 골머리 앓네 ( 배귀연)

춘추를 다져보니 노령이 분명 하잖소
수상수하를 막론하고 유쾌히 놀아봅시다 ( 정도진)

만반진수를 차려놓고서 날 오라면 오겠소
꽃 같은 임을 바래서 나 여기 왔소 ( 김길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합창)

돈 쓰던 남아가 돈이 떨어지니
구시월 막바지에 서리맞는 국화라 (신기선)

술 잘 먹구 돈 잘씰적엔 금수강산 일러니
술 안먹구 돈 떨어지니 적막강산 일세 (배귀연)

금수강산이 그렇게도 살기나 좋다더니
돈씨다가 똑떨어지니는 적막강산일세 ( 김남기)

국화꽃 매화꽃은 몽중에도 피잖나
사람의 신세가 요렇게 되기는 천만 의외로다 (유영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합창)